- 전체
- Life Story
- Money Pig
- Game World
- Computer & Internet
- Flight
저녁시간 이곳 저곳 서핑을 하다. 서든어택에 관한 http://blog.naver.com/btaiji/150024724626 이 글을 올블로그에서 보고 트랙백을 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에 RTS 장르를, 카트라이더는 캐쥬얼 레이싱 장르를, 온라인 상에 대중화 시킨 게임 입니다. 서든어택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면 FPS 장르, 아니 전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서든어택은 최고의 위치에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서든어택이 발전해온 모습을 바라보면,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었던 게임들과 FPS 장르에서의 서든어택은 명확한 차이가 납니다.
Me Too (유사게임) 게임도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것이죠.
스타크래프트 이후에 RTS 장르에서 스타크래프트를 국내에서 넘어선 게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카트라이더도 마찬가지지만, 서든어택은 서비스 이전에 스페셜포스라는 FPS 장르의 대중화를 이미 일구어 놓은 대표작이 존재 하는 상황이었고, 누구도 서든어택의 성공가능성을 서비스 초기에 높게 보지 않았던 게임 입니다.
지금 쏟아져 나오는 FPS 게임들도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언급 하신 것처럼,차별화라는 것이 게임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FPS 개발사들의 차별화 포커싱은 개인적으로 방향을 좀 잘 못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을 바라보아도, 서든어택을 바라보고 분석하는 시각이 어쩌면 그리 천편일률적이고, 성공 요인을 일반화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서든어택 보다 더 멋진 FPS 장르의 Me Too 게임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이들이 보기에 멋진 게임은 성공 못합니다. 성공에 대한 정의도 다르겠지만요.)
안녕하세요. 원 글 작성자입니다. 트랙백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서든어택의 성공에서 항상 이야기 되는것 중 하나는 스페셜포스의 선점 시장을 빼앗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개인적 혹은 업무적으로 게임분석, 리서치 등을 통해 몇가지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얻은 결론은
- 스페셜 포스는 불완전한 1인자였다.
입니다.
스페셜포스를 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사실 스페셜포스의 그래픽이나 타격감 등 FPS 유저들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FPS 게임의 재미 요소들을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제 기준만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고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쉬프트키 연타로 댄스를 춘다던가 하는 요소의 어이없음에 대한 이야기 등..)
그런 불완전한 게임이었지만 스팀(카운터스트라이크)의 PC방 요금 정책과 관련하여 PC방 업주들의 불매 운동이 일어남과 동시에 'PC방 평생 무료(결국 건빵 PC방이라는 실질적 유료 요금제를 실시합니다.)'라는 전략으로 FPS 시장에 우뚝 선 것이 스페셜포스였습니다.
후속으로 등장한 서든어택은 어떤가요? 서든어택은 일반적으로 '적절한 그래픽에 확실한 타격감' 정도로 평가됩니다. 앞서 zer0님의 리플에서도 볼 수 있든 카스에서의 느낌에 보다 근접한, '꽤 그럴싸 한' 게임이 만들어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상당수의 유저들이 서든어택을 플레이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나올 수 있는 반론 역시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뒤에 나온 아바는 서든어택보다 더욱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고 게임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는데 어째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가? 그 것에 대해서는
- 서든어택에서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재미를 느꼈다
- 사양의 압박이 심하다
- 서든어택의 최고 부흥기에 진입하여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정도로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와 세번째 항목에 대해서는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겠지만 첫 번째 항목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논란이 많았던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죠.
간단히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엔 꽤 맛있는 고기(카스)를 먹었었는데 어느날 이 가게가 문을 닫고 고기부페(스포)가 생겼습니다. 싼맛에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먹기는 했는데 영 고기 질미 좋지 않네요. 그런데 어느날 바로 옆에 새로운 식당(서든)이 생겼습니다. 맛도 꽤 좋도 가격도 옆가게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단골집을 그 집으로 바꾸었지요. 입소문이 나서 동네 사람들도 많이 몰려오고 인터넷에도 알려지고 유명해집니다. 한참 그 식당이 유명해지니까 어떤 사람이 옆에다가 고급 한우 전문점(아바)을 차렸습니다. 이 가게의 고기는 정말 맛 있군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주 먹을 엄두가 나지 않고 사실 원래 먹던 가게도 맛이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단골이 되다 보니 주인아저씨도 편하게 대해주고 아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좋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사람은 '서든'가게에 계속 다닙니다.
고기에 비유하는 것이 다소 억지스러울 수는 있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새로운 게임으로 옮겨가는 리스크와 사양의 압박을 생각했을 때, 아바는 서든에 비해 그렇게까지 매력적인 게임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스포의 재미가 2이고 아바의 재미가 9라면 서든의 재미가 7 정도는 된다고 할까요?
물론 그래픽과 같은 요소에 중점을 두는 사람들은 눈이 뒤집혀 달려들었을 것입니다. (그나마 아바는 올해 등장한 FPS중에는 잘 살아남고 있는 편 입니다. 웰메이드의 힘인가 봅니다.)
급하게 리플로 작성하다 보니 의도가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앞서 말씀하신 '장르를 대중화 시킨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서든어택은 분명 스포의 뒤에 위치하지만 오히려 '시장 성숙은 서든어택에서 이루어졌다고 봐야 하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시기적인 문제 보다는 실질적인 시장 상황과 성숙도를 생각했을 때 드리는 말씀입니다.
물론 본문에서 말씀하신 '차별화의 포커싱'에 대해서는 저도 상당부분 동감합니다. 거의 비슷하고 살짝만 다른, 이런 게임들이 즐비하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익숙한 것에 무한히 집착하는 게이머들의 습성'이라는 무시무시한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는게 씁쓸하네요. 개발자들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항상 놓이고 있겠죠. (이 생각만 하면 안구에 습기가.....)
점심시간이네요, 이 글을 언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식사 맛있게 하시고 제 블로그 자주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스포와 서든은 틀리다 입니다.
같은 장르이지만 스타와 워크가 틀리듯이 둘은 비슷하면서 틀린관계란 말이 맞을겁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카스와 더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런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카스를 좋아했던 유저였고 관련 배급사의 똘끼로 카스가 망가진뒤 겜을 접고 한참뒤 스포를 접하였는데
헉..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뒤 서든을 접하고 아 이거야 이느낌이야 했습니다.
하지만 더 아이러니한건.. 우연히 카스를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해봤습니다.
스포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겁니다.... 헉..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카스시절 카스의 타격감에 신선한 충격으로
각인이 된 머리에서 카스를 능가하는 스포는 특별한 느낌이 없었던거고 서든은 또 다른 타격감으로 저에게 자극을
줬던것입니다. 그래서 뇌에서는 예전 카스에서 느꼈던 신선한 느낌이 서든과 카스는 같다란 오인을 한것입니다. ㅋ~
현재는 모든게 혼란스럽군요 ^^ 신선한 충격은 같으나 게임은 틀리단 말입니다. ^^




스포가 카스(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베꼈다고 초기에 많이 욕먹었는데
서든은 보다 더 본격적으로 베꼈죠.. 샷감이나 대미지등이 카스에 더 근접해졌습니다.
재미만 본다면 잘만들었죠^^ 하지만 뭔가 아쉬운건 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