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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술,담배로 인한 수전증이라 스스로 핀에 대해서 그리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카메라를 변경 하면서 핀걱정 없는 니콘 바디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바디, 그리고 언젠가 부터 기무라 타쿠야가 선전했던 "얏바리 니콘" 이 머릿속에
맴돌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러모로 게으르기 때문에 보정에 큰 시간을 들이지 않아, 니콘의 색감은 주 모델인
어여쁜 딸을 담기에는 마음에 차지 않더군요.
몇개 안되는 렌즈랑 스트로보로 바꿔야 한다는 비용적인 부담감도 있고
핀이야 적당히 조이고,샤픈 한두방이면 되지 하는 생각 하면서 고른 기종이 1d mark3 였습니다.
그래도 플래그쉽 바디인대 좀 낫겠거니 하고...
하지만, 캐논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실내 형광등에서, 최대개방 사진 핀은 큰 의미가 없지만, 아이 사진을 찍으며 가능한한 스트로보를
안쓸 생각으로 테스트 샷을 날려 보았더니...
자동 블러 처리가 되더군요.
20D 에 조정된 렌즈들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50.4 는 엄청난 전핀, 24-70 은 광각에서
전핀이 나더군요.
20D 는 흐린 사진을 즐기다~
구매한지 일년 넘어서 핀조정 한번 받았었는대, 이번엔 좀 일찍 들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50.4 는 단렌즈라 미세조정으로 어느정도 조정은 되더군요.
(하지만, 측거점 핀은...................................)
그냥 그러려니............ 언제쯤 캐논은 달라지려나요...
1d mark3 참 좋은 기종이고, 손에 쥔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EOS3 를 처음 손에 들었을 때만한
감동은 주지 못하는 기종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