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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가방은 카메라를 놓지 않는 이상 항상 고민하게 만들고, 무언가 불만족 스러운 요소가
늘 있게 마련입니다.
마음에 드는 출사용 큼지막한 가방을 얼마전 마련하고서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mm 1.4 렌즈와 1D Mark3 바디만 달랑 수납되면 되는 것이죠.
(1D Mark3 가 156 x 156.6 x 79.9mm 로 바디 두께만 8cm 가량 되기 때문에 작은 가방은 참 애매합니다.)
로우프로의 65AW 줌백이 하나 있습니다만, 가볍게 들고 다닌다는 의미중에 상당부분은 어디든
부담없이 들고 다녀야 하는대 로우프로 줌백은 카메라 가방이라고 써있는것 보다 더 카메라 가방스럽기
때문에, 회사 출근시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집에 있는 살짝 애매한 가방을 활용할 생각으로 처음에는 파티션만 파는 제품들을 찾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폭이 약 9cm 뿐이 안되기 때문에 적당한 파티션을 찾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바디만 넣을 수 있는 것을 찾아 보았는대, 마땅한 물건이 없더군요.
결국 누더기 파티션을 만들어 볼까 하던 참에, 적당한 녀석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카메라 사이즈보다만 크다면
어떤 가방에라도 깔끔하게 카메라를 넣어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은 왠만한 가방만큼 비싸지만, 적립포인트를 사용해 나름 저렴하게 들일 수 있었습니다.
ThinkTank 에 Chimp Cage 라는 가방 입니다.
원래 용도는 모듈 방식으로 주렁 주렁 달고 다니게 출시한 수납 가방 입니다만, 제 용도에도 딱 맞겠더군요.
- 외부크기 : 19 x 11 x 18cm
- 내부크기 : 17 x 9 x 16cm
뒷면입니다. 전용 벨트에 걸기 좋게 단단한 찍찍이가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마감이 아주 좋더군요.
눕힌 모습입니다. 앞 수납공간에 CF 나 필터등 간단한 악세서리까지 수납이 가능하겠더군요.
기본 내부 모습입니다. 바디 수납 뿐만 아니라, 렌즈들을 넣어 다닐 수도 있는 용도로 나와있기 때문에
이동 가능한 파티션이 3 개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외부에 직접 달고 다니는 용도로 나온 가방이기 때문에 이 작은 녀석이 자체 방수 커버도 안에 있습니다.
파티션을 뺀 모습입니다. 완충재가 얇아서 보호 효과가 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만,
여닫는게 귀찮아 지면 아마 저 파티션만 활용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D Mark3 와 가방 입니다. 넥 스트랩은 얼마전 스튜디오 촬영 관계로 탈착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만,
달고 있다 하더라도 수납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내부 파티션을 빼면 전용 가방인양 딱 맞게 들어갑니다.

바디 최종 수납 모습입니다. 상단에 스트랩이 들어갈 공간은 충분히 있죠.
가방안에 넣을 50.4 렌즈와 작고 귀여운 Lowpro 렌즈 케이스 입니다. 65AW 옆에 다는 용도로 저 렌즈 케이스와
24-70 이 들어가는 조금더 큰 케이스 하나를 더 가지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가방에 들어갈 내부가방(?) 두녀석 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기엔 들어가기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어두워서 렌즈 케이스가 보이진 않습니다만 둘다 들어간 모습 입니다. 살짝 배뿔뚝이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렌즈 있는 공간에 스트로보도 들어갈듯 합니다.
닫아 놓으면 크게 어색하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저 가방이 상당히 작은 가방 입니다.
와이프가 있으면 착용샷을 하나 찍어 달라 할텐대, 야근중이라.....착용샷은 패스 하겠습니다. ^^
장점
- 카메라보다 사이즈가 큰 가방이면 어떤 가방이든 깔끔하게 수납가능
단점
- 왠만한 저가형 가방 가격.
- 바디 가방만 숄더 스타일로 매고 다니지는 못함.
- 보호 효과가 의심스러운 얇은 완충제
정리하면 장점 보다는 단점이 더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여차하면 그냥 달랑 바디만 넣고 다닐 생각도 했었거든요. ^^;;
